외제차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낸 뒤 2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씨(27)와 박모씨(33) 등 24명을 붙잡아 김씨와 박씨를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외제차와 국산차 21대로 10차례 고의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2억1767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한 번에 750만원에서 7300만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