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건설, 3개 단지·3728가구의 공급 계획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15개동으로 구성된 143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70가구 ▲84㎡ 880가구 ▲ 113㎡ 80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84㎡ 이하가 94%를 차지하는데다 대부분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연내 제 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매제한이 없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더불어 KTX서원주역(2017년 개통), 수도권 복선전철(2019년 착공예정) 등의 교통망으로 광역교통망 개선이 예상된다. 원주기업도시에서 서원주역은 3km 정도 거리다. 지난 9월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이 2021년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망으로 광역도시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전체 면적 대비 48% 이상이 녹지로 이뤄진 친환경 생태도시다. 약 16만m²의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이러한 숲과 근린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고 상업용지도 가까이 있어 도보권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부대복리시설(지하 1층~지상 1층, 4개동), 근린생활시설(지상 1층~지상 2층, 3개동)이 들어선다.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이지건설은 동탄, 김포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세종시에서 1차~3차, 내포신도시, 나주혁신도시 등 지방 신도시에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록중이다. 신도시를 선호하는 주 수요층은 30~40대 젊은이들의 선호도에 맞춘 중소형 혁신평면이 특징이다.
이지건설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원주기업도시에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3차 단지까지 총 3728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8일 개관하는 모델하우스는 원주시 서원대로 181(단계동 878의 1)에 있다. 다음달 1~2일에는 특별공급을 받고 1순위는 3일, 2순위는 4일 예정됐다. 당첨자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은 11월16일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