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일본경제포럼] 김태형 대표 "한국 구직자, '기회의 땅' 일본으로 눈 돌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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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부족한 일본 기업은 한국 학생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어학실력이 뛰어난 데다 목표의식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취업이 힘든 한국 구직자들에겐 일본이 '기회의 땅'인 셈이죠."
김태형 파소나코리아 대표이사(사진)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경 일본경제포럼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 학생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400점대인 반면 한국은 평균 660점"이라며 "상대적으로 국내 구직자들의 실력이 높고 취업 후 업무 성과도 좋아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5~64세까지 생산 가능 인구가 20년째 감소하고 있다. 한 해 일본 대학졸업자 56만여명이 전부 취업한다고 가정해도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는 80만명(연간)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구직자들은 일본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가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3005개 수준으로 이중 1000여개의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구직자들은 도시바와 같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에 지원을 많이 한다"며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엔 지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구직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기업 취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이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여기에 정보통신(IT)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라면 채용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ankyung.com
김태형 파소나코리아 대표이사(사진)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경 일본경제포럼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 학생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400점대인 반면 한국은 평균 660점"이라며 "상대적으로 국내 구직자들의 실력이 높고 취업 후 업무 성과도 좋아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5~64세까지 생산 가능 인구가 20년째 감소하고 있다. 한 해 일본 대학졸업자 56만여명이 전부 취업한다고 가정해도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는 80만명(연간)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구직자들은 일본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가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3005개 수준으로 이중 1000여개의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구직자들은 도시바와 같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에 지원을 많이 한다"며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엔 지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구직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기업 취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이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여기에 정보통신(IT)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라면 채용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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