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1층에 편의점·커피숍·약국 조성
대기업 출장자들, 장기 투숙에 편리
우선 겉모습만 보면 우리가 그동안 보아온 호텔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하 2층~지상 25층 건물로 객실은 총 481개다. 지하에는 1층과 2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되며 지상 1층에는 커피숍, 약국, 편의점, 기념품숍 등을 들여 건물 내에서 간단한 쇼핑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헬스장과 공용 식당, 2개의 연회실을 마련됐다.
여기까지는 기존 호텔과 비슷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가 보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18.83㎡와 21.73㎡ 등 두 타입의 유닛이 전시됐다. 방 안의 모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해온 주거용 오피스텔과 매우 흡사했다. 현관 오른쪽으로 싱크대와 2구 쿡탑, 조리대 등이 마련되고 드럼세탁기와 소형 냉장고도 설치된다. 호텔에 머무르면서 음식도 해먹고 빨래도 할 수 있는 구조다.
타입별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스탠드를 놓은 책상이 들어가기도 하고 두 사람이 앉아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테이블이 들어가기도 한다. 18.83㎡ 유닛에는 업무용 책상을 놓았으며 21.73㎡ 유닛에는 작은 원형 티 테이블과 업무용 책상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 욕실에는 해바라기 샤워수전을 설치해 고급화 했다.
분양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 및 장치가 대부분 갖춰져 있는 원룸 오피스텔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며 “관광객은 물론이고 장기로 국내에 체류해야 하는 출장자들의 경우, ‘숙박한다’는 느낌보다는 ‘산다’는 기분으로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부평구청역 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032)886-4545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