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 편집자 주 ] '뉴스래빗'의 새로운 뉴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 '토끼눈'을 소개합니다. 일단 신기한 아래 영상 먼저 보시고 시작할까요?


[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화면을 위, 아래, 오른쪽, 왼쪽 마구 돌릴 수 있죠? 그럼 화면 밖에 있던 3차원의 현실 공간을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영상 기술은 가상 현실(VR · virtual reality)입니다.


실제 3차원 속 환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 기술이죠. 가상 현실이 실제 우리 삶 속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상현실’이라는 단어를 처음 마주한 때가 생각납니다. 옛날 공상과학(SF) 책에서나 글로 본 것이지만 "신기하다~ 근데 정말 만들어질까?"라고 의아해했죠.

SF소설에 나오는 홀로그램 방식의 가상 현실은 아니지만 이를 구현하는 초기 단계적 제품이 한참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주변 360도 모든 방향을 담아내는 360도 카메라가 그 주인공인데요.

[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최근 세계적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구글의 유튜브페이스북이 360도 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500만 건이 넘는 영상도 등장하면서 360도 동영상 서비스가 궤도에 안착했다는 전문가 평가도 나옵니다.

360도 영상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본 뉴스래빗!

“한 인간에겐 작은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겐 커다란 도약이다”라는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혁신’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360도 영상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의 속살 360카메라에 담았습니다. 5초당 1컷 씩 모두 100컷의 사진을 찍어 영상으로 잇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법으로 촬영했습니다.



[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이거 딱 봐도 어려워 보이는데~ 어떻게 촬영한 거지?"

궁금해하실 독자 여러분을 위한 꿀 팁!(Tip)

먼저. 이건 유튜브 업로드 방식입니다.

첫째,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구입한다.(고프로 리그, 리코세타 등등)

뉴스래빗은 해외 구매 대행으로 우리 돈 약36만원(관세 포함)에 구매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배송에 10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의외로 5일 만에 일본에서 잽싸게 도착했습니다.

둘째, 메타데이터 입력 소프트웨어로 합성한다.(360 Video metadata tool 등등)

셋째,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한다.

3단계 제작과정을 거치면 360도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다만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모바일웹에서도 마찬가지로 볼 수 없어요. (쉬운게 없다..)

대신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유튜브 360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기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노트북이나, 파이어폭스 폰 모바일웹에서는 구동됩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360도로 촬영된 영상 파일 자체를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통해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360도 영상으로 인식합니다. 참 간단하죠?

여러분도 360도 카메라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뉴스래빗도 더 참신한 360도 영상 콘텐츠 '토끼집'을 많이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름 국내 신문 조직에서 처음 하는 시도로 알고 있습니다. 내일도 뉴스래빗 !.!

[토끼눈] 신기한 360도 영상…한경 편집국의 속살

'뉴스래빗'은 한경닷컴 뉴스랩(Newslab)이 만드는 새로운 뉴스입니다. 토끼(래빗)처럼 독자를 향해 귀 쫑긋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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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김민성 기자 연구 =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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