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여의도~안산 '신안산선' 수혜단지 인기
서울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경기 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신안산선 사업을 정부가 최근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함에 따라 수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17년 착공해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등과도 연결돼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최근 안산시 고잔동에서 분양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4.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지하철 4호선과 신안산선 환승역인 중앙역(예정) 인근 단지라는 기대감이 흥행에 한몫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안산시 선부동에서 최근 공급한 ‘안산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 아파트 1600가구와 오피스텔 440실도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여기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예정)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곳이다.

신안산선 광명역(예정) 근처에서는 GS건설이 오는 10월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2실로 이뤄졌다.

신안산선 독산역(예정) 인근에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960’ 오피스텔 960실을 내달 공급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