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경영] 현대홈쇼핑, '고객정보 보호' 안심번호 사용…여직원 집에 보안장치 설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전 경영] 현대홈쇼핑, '고객정보 보호' 안심번호 사용…여직원 집에 보안장치 설치](https://img.hankyung.com/photo/201408/AA.9002013.1.jpg)
ADVERTISEMENT
고객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해 ‘안심번호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는 상품 배송에 필요한 소비자 연락처를 임의의 번호로 변경해 택배사에 알리는 서비스다. 연락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소비자 이름의 일부를 별표(*) 처리해 택배사에 전달한다. 전달 정보는 2주 후면 자동적으로 폐기돼 재열람이 불가능하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영업기획팀장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이달 들어 모든 상품에 안심번호를 적용하고 있다”며 “업무상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강동소방서와 손잡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비상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심폐 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 작동법을 교육받았다. 화재에 대비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을 하고 소화기 사용법도 실습했다. 향후 연 2회꼴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월부터 보안업체인 ADT캡스와 손잡고 이 같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다세대주택, 빌라 등 방범이 취약한 곳에 혼자 사는 여직원의 집에 열선감지기, 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제로 출입문 또는 창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즉시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