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텔 관리비는 일반관리비 경비 청소비 소독비 전기·수도비(공용구간) 등 공동관리비와 개별 호수에 부과되는 전기 수도 난방비 등 세대관리비로 나뉜다. 공동관리비에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경비업체인건비 청소업체인건비 등 용역관리비를 구분하지 않고 합산하면서 부풀리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15년 이상 된 오피스텔은 각종 소모품을 교체해야 한다. 오피스텔도 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처럼 특별수선충당금으로 하자를 보수한다. 하지만 보수공사가 시작되면 각종 이권과 관련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업체를 선정할 때 관리인이 상납을 받는 등 비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 세입자는 낮에 일하는 사람(직장인)이 60%이고 밤에 일하는 사람(유흥업소 종사자)이 40% 정도”라며 “대부분의 거주자가 관리 사무소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