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올해 해외 수주의 창조적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미 진출한 국가의 공종을 다변화하고 수주 지역과 발주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적극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생애주기(PLC) 전반에 걸쳐 원가·리스크 관리 등 통합 수행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수주액 12조1000억원, 매출 8조원, 영업이익 4066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정 부회장은 공사 수주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건실한 재무구조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적인 이익률 관리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수금·지급 추적 시스템 등을 통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