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북극항로' 영상 생생히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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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사진기자, 28일간 현장취재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석유화학기업인 여천NCC가 러시아 노바테크로부터 수입하는 나프타 3만7000t을 러시아 발트해 인근 우스트루가항에서 선적, 북극항로를 통해 광양항으로 실어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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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는 러시아 북쪽 베링해협을 지나 북극해를 통해 한국으로 오는 항로를 말한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아프리카와 인도양을 거치는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운항 거리가 대폭 줄어든다.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광양항까지의 거리는 수에즈운하 항로를 이용하면 2만2000㎞인 데 반해 북극항로는 1만5000㎞로 7000㎞가량을 단축할 수 있다. 운항기간도 40일에서 30일로 줄어든다. 현대글로비스는 스웨덴 스테나해운에서 빌린 내빙(耐氷)선 ‘폴라리스’호로 화물을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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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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