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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도하 지하철 프로젝트 중 므세이렙(Mushaireb) 다운타운 도하와 교육도시(Education City)에 2개의 대형 환승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로 규모는 총 14억 달러다.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50%로 7억 달러 상당이다. 오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리딩사로 스페인 대형건설사인 OHL(Obrascon Huarte Lain)과 카타르 QBC(Qatar Building Company)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터키 등 다국적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 풍부한 지하철 공사 실적과 카타르에서 수행 중인 인프라 건설현장에서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인프라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