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 700만원대…배곧보다 150만원 저렴
'알짜 소형' 방 3개에 욕실도 2개…단지 내 테마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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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열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목감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데다 지구 내 지하철역까지 예정돼 있어 서울 여의도 및 구로디지털단지,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역세권 5㎞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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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지구는 안산 중앙역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할 신안산선 구간에 속하는 역세권이라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구간 중 단지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목감역(가칭)이 신설될 계획이다. 목감역에서 서울 여의도역까지는 8개 정거장만 지나면 돼 승차시간 기준으로 20분대 거리다. 서울 서남부권이나 여의도, 강남 방면까지도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보금자리지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분양가격이 장점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아직 분양가 심의를 하지 않았지만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흥 군자동에서 분양됐던 배곧신도시(850만원대) 분양가보다 낮다. 무엇보다 목감동 능곡동 일대에서는 최근 5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LH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요 많은 전용 59㎡ 단일 평형
이 단지는 구시가지와도 가까워 입주 초기에 겪게 되는 불편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역 바로 옆에는 상업지구로 계획돼 상가가 들어선다. 또 반경 5㎞ 내에 KTX 광명역이 있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대형매장인 코스트코가 영업 중이고 생활가구 판매회사인 이케아가 토지 매입을 끝내고 건물 착공을 준비 중이다.
풍부한 녹지와 자연환경도 매력이다. LH는 물왕저수지를 끌어들여 지구 내 수변 산책로를 조성한다. 시흥시는 물왕저수지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왕호수공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테마광장이 꾸며진다. 차량동선과 보행동선을 분리, 설계했다. 아파트 실제 면적은 한층 넓어졌다.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이뤄진 소형 아파트임에도 침실 3칸과 욕실 2개가 갖춰진다. 대부분의 가구 내 작은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돼 있어 환기에도 유리하다. 주방과 거실 공간을 하나로 묶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개방감을 부여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KTX광명역 근처인 광명시 일직동 136의 1에 마련돼 있다.
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