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경남 양산시 서창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한종합건설의 ‘삼한 사랑채’가 분양 포문을 열었다. 이 단지는 4만1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6층, 13개동으로 꾸며졌다. 중소형 평형대로 전용 59㎡ 343가구, 74㎡ 171가구, 84㎡ 485가구 등 총 999가구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달리 지상에 주차장이 없고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등 입주민을 배려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명동공원(11만3000㎡)은 서창과 덕계지역의 시민공원으로 단지 조경과도 잘 어우러진다.

삼한종합건설은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분양가를 내놓았다. 가구별 분양가는 59㎡형 1억4000만원대, 71㎡형 1억6000만~1억7000만원대, 84㎡형 1억9000만~2억원대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2015년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부산과 울산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4베이(방·거실·방·방 전면향 배치)인 ‘삼한 사랑채’는 층간 소음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1층을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가구 남향 판상형 구조다. 동간 거리가 넓어 사생활 침해가 적다는 평이다.

11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23~25일까지다.

지난 5일 개관한 ‘삼한 사랑채’ 모델하우스는 양산시 덕계동 덕계사거리에 있다. 지난 주말 동안 2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이를 동반한 20~30대 젊은 부부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이 방문했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1670-3131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