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감자 후 채권단에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다. 남광토건은 우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527만429주에 대해 81% 감자를 실시한다. 감자 이후 주식 수는 351만7188주다.
채권단은 앞으로 보유한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출자전환, 5632만8271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 남광토건은 시공능력평가액 35위인 중견건설사다.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부족으로 2010년 6월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지난 8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