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 조사 결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이미 70% 이상을 글로벌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과당 경쟁 상태였다"면서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추진하고 있던 화장품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무리한 신규 사업 추진은 오히려 불확실성의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히 판단하고 내린 결론"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무기한 연기 결정을 한 것"이라며 "신규 사업인 차(茶) 사업과 기존 주력 사업인 건강식품 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나킹의 경우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茶) 사업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1년 만에 5.8% 수준에서 26%로 늘어 관련 매출액은 357% 가량 증가했다. 차이나킹은 앞으로 건강식품 총판은 25개, 차(茶)부문 총판은 3개로 차(茶)총판을 2013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린 대표는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 진행과 동시에 화장품 사업 추진 중단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것"이라며 "시장에 돌고 있는 오해와 루머에 대해 직접 주주들과 소통함으로써 시장 신뢰도를 계속해서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킹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날 대비 4.49% 내린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