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이파크 ④평면]맞통풍 가능해 환기 최적…59㎡, 방 2개 갖춰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송파아이파크’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이지만 주거에도 손색이 없는 평면으로 만들어졌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생각해 투자하려는 수요자 외에도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에게도 매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총 1403실의 오피스텔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기존의 소형오피스텔이나 다름없는 스튜디오 타입은 전용면적 25~29㎡로 1025실을 차지한다. 1~2인이 거주할 수 있는 1베드 타입(41~55㎡)은 303실이고 일반 소형아파트나 다름없는 평면인 2베드 타입(59㎡)은 75실이다. 모델하우스에는 29㎡, 49㎡,59㎡ 등 3가지 타입이 전시되어 있다.

‘송파아이파크’는 각 실을 실거주자나 업무를 수행하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설계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 먼저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을 적용했다. 냉장고, 세탁기 외에도 전자레인지, 빌트인에어컨이 구비되어 있고 초대형 옷장인 워크인클로젯까지 들어선다. 오피스텔에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구마다 별도의 창고시설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현관에 자동 개폐장치를 둔데다 베란다로 통하는 창이 전면개방이 되면서 환기가 가능하다. 천정고도 2.4m로 일반적인 아파트의 천정고(2.3m)보다 높다.
[송파 아이파크 ④평면]맞통풍 가능해 환기 최적…59㎡, 방 2개 갖춰
29㎡에는 1.98㎡(0.6평) 가량의 베란다가 설치된다. 베란다 옆쪽으로 옷장이 설계되는데, 이로인해 내부의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옷장은 걸어들어가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워크인클로젯이다. 이런 구조가 가능했던 건 공조 시스템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은 보일러나 환기구의 용도지만 공조설비를 통합해 옥상으로 올리면서 이 공간을 옷장으로 활용했다. TV를 놓을수 있는 장식장도 기본 가구로 마련된다. 욕실 세면대 밑으로 수납장을 둬서 좁지만 공간활용을 최대로 했다. 현관 신발장은 바닥을 띄워서 자주신는 신발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

1개의 방과 알파룸으로 구성되는 49㎡는 주거와 업무를 병행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따로 마련된 침실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침실장도 워크인으로 마련됐다. 알파룸은 서재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투명 유리로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도 상당한 넓이를 자랑한다. 주방과 거실로 이어지는 설계는 일반 아파트의 이면개방형 스타일이다. 주방공간은 'ㄷ'자형으로 설계해 실거주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가구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59㎡는 방이 2개 있는데다 전면에 방-거실-방으로 이어지는 3베이 구조다. 테라스 면적도 약 6.3㎡(2평 가량)에 달한다. 오피스텔에서는 드문 이러한 구조는 3인의 소형 가족들이 살기에 적당해 보인다. 욕실도 안방과 공용의 2개다. 안방에는 화장대까지 설치돼 일반 아파트의 안방을 방불케 한다. 실거주자가 살 수 있도록 설계돼 전체 오피스텔에서 조망, 통풍, 환기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다. 1베드 타입과 마찬가지로 주침실에 워크인 침실장을 적용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혔다. 주 침실쪽으로 테라스를 설치함으로써 부부가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이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잠실 리센츠의 42㎡가 4억원에 매매되고 있는데, 이 오피스텔의 49㎡는 3억원 중반대면 살 수 있다"며 "여기에 모든 가전과 가구가 기본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조사를 했는데 59㎡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송파구 일원의 소형 아파트에 살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파 아이파크의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1899-3999
[송파 아이파크 ④평면]맞통풍 가능해 환기 최적…59㎡, 방 2개 갖춰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