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2지구 우미린③구성]대규모 주민공동시설 갖춰…피트니스·골프장·독서실
우미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무실2지구 5블럭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Lynn)’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다. 전용 75㎡ 221가구, 전용 76㎡ 64가구, 전용 84㎡ 368가구 등 총 653가구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옛 20~30평형대가 공급된다.

단지 3면으로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앞에는 기부체납방식으로 조성된 축구장이 자리잡고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만들어져 있는 상태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했다. 단지 앞에는 단독주택 용지로 지정되어 있어 조망 부분에 있어서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단지 내에 조경도 특화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잔디광장을 비롯해 초록샘, 그린웰빙쉼터, 피톤치드 정원, 건강숲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놀이터도 2곳에 만든다. 이 중 초록샘은 생태연못이 계획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근린공원에서 푸른 숲이 있는데다 단지도 친환경적으로 꾸미겠다"며 "무엇보다 입주민들이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들은 원주에서도 드문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주차장을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데크식으로 설계해 채광과 자연환기가 우수하도록 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남녀구분 독서실 등을 갖췄다.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이 차지하는 면적만도 1650㎡(약 500평)에 달한다. 원주에서 올해 분양된 우산동의 '원주 한라비발디 2차'보다 2배 가량 넓은 면적이다. 최근 무실지구에서 분양된 S아파트도 이 같은 공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단지의 시설들은 지역에서 특색있는 아파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에서 45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동일 택지지구 내에 무이초등학교(가칭)가 아파트 입주 이전인 2014년 3월 개교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각종 범죄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단지내 또는 그 주변에서 교육, 쇼핑, 문화 등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택지지구나 대단지아파트의 선호도는 점점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원주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로 계획됐다. (033)748-0300

원주=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