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는 오는 삼성역 8번 출구 앞에서 개관하며 청약은 20~21일 진행된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부터(VAT포함)이며,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 162-2와 162-4번지에 들어서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지상 34층 4개동이다. 오피스텔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고층이며, 규모로도 최대다. 전용면적 24㎡(1군) 340실, 25㎡(2군, 3군) 835실, 29㎡(4군) 223실, 42㎡(5군) 60실, 44~45㎡(6군) 6실, 47~48㎡(7군) 119실, 58~59㎡(8군) 7실 등 총 1590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이 기존에 공급한 ‘정자동 1차 푸르지오 시티’ 및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와 더불어 금번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까지 분양을 완료하면 총 2056실의 대규모 푸르지오 시티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정자동 일대에는 대우건설 이외에도 기존 오피스텔 물량과 올해 분양예정 물량까지 더해질 경우 2015년 초까지 약 1만여실이 넘는 매머드급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인근에는 정자동의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신기초교, 분당중교, 정자중교, 늘푸른 초·중·고교 등 우수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학군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값만 해도 자금부담이 크다보니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올라 이번 분양에 인근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정자동 2차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176대 1, 평균 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2~3일 청약접수를 받은 현대엠코의 ‘정자역 엠코헤리츠’도 1231실 모집에 2만7190건이 접수돼 평균 22.1대 1로 마감됐다.
교통편의성도 뛰어나다. 인근의 분당선 정자역은 분당은 물론 서울 강남과 강북을 관통하는 왕십리~선릉구간 연장선 개통이 10월로 예정됐다.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임대수요 측면에서도 정자동은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의 킨즈타워, SK C&C 등으로 형성된 벤처, IT 업무단지 외에도 국내 대표 IT 기업인 NHN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분당의 핵심 업무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임대 수요층과 더불어 대량의 상주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대단위 규모에 걸맞게 아파트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로비에는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하여 입주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입주자 전용의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을 지하층이 아닌 고속도로 조망이 가능한 지상층에 설치했다.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주동 및 평면 배치에 있어서도 실내에서 경부고속도로와 탄천, 안산, 진재산, 향재산 등의 도시와 자연조망이 최대한 가능하도록 했다.
지상 4층 옥상정원에는 대규모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A, B동의 21층에는 스카이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층에는 테라스 형태의 특화된 평면을 계획했다. 독특한 외관을 형성함과 동시에 내부설계로는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은 2.7m 우물천정으로 공간감을 넓혔다.
오피스텔 내의 상가 비율을 전체의 5%로 최소화 해 주거 건정성을 높이는 등 크고 작은 섬세한 설계로 정자동을 대표하는 고급 오피스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588-738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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