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명동 본사 사옥 인수를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3곳이 입질을 하고 나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명동 사옥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결과 리츠사와 펀드운용사 등 3곳이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호텔사업체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SK네트웍스 본사는 SK그룹 전신인 선경그룹의 모태가 된 곳이다.

이 건물의 시가는 800억원 안팎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건물을 통매각할지 유동화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SK네트웍스는 실사와 본입찰 등을 거쳐 8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