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허가됐다. 이 단지는 앞으로 지상 15~35층(7개 동)에 84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지어진다.

서초구는 이 같은 내용의 ‘잠원대림 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원래 2006년 5월 용적률 273%를 적용, 아파트 70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계획안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소형아파트를 늘리는 조건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을 신청, 299%를 확보해 이번에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았다.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33㎡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59㎡형 아파트는 모두 임대용으로 공급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