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병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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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육군 31사단에서 10일 대광여고 3학년생들이 병영체험을 하고 있다. 이 학교의 병영체험은 10년이 넘은 오랜 전통이다. 입소한 여학생들은 1박2일간 제식훈련, 각개전투, 유격훈련 등 군사훈련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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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놓고…결국 '추방'
일본인 남녀가 중국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에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일본인 남녀 2명은 만리장성에서 몸의 일부를 노출한 뒤 사진 촬영을 했다. 당시 남성은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고, 함께 있던 여성이 그 모습을 촬영했다. 이들 2명은 모두 20대로, 관광 목적으로 만리장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곧바로 경비원에게 붙잡혔으며 중국 당국에 약 2주 동안 구속된 뒤 강제 퇴거 처분이 내려졌다. 중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신체 일부를 고의로 노출하는 행위는 치안관리처벌법 위반에 해당한다.이들은 일본대사관 측에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일본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같은 일본인으로서 한심하다", "미안하고 부끄럽다" 등의 반응이 니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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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대학가 번화가 한복판에서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14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4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맛의거리에서 20대 남녀 10여 명이 서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주먹으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발생 당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은 없었고, 이들 중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폭행에 연루된 이들을 추적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추적을 마치는 대로 폭행에 연루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와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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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채 있지만 비워놔"…자랑질 하는 인플루언서 SNS 잇단 퇴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산을 과시하면서 관심을 끈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이 잇달아 정지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구첸첸(顾茜茜)의 틱톡 계정은 전날 영구 차단됐다. 구첸첸 뿐만 아니라 "하루 수입이 30만위안(약 6000만원)이다", "누워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 "세상 살기 편하다" 등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틱톡 계정도 정지됐다.중국에선 이전에도 재력가 인플루언서의 계정이 차단됐다. 지난해 5월 43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왕훙취안신(王紅權星)의 계정이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왕훙취안신은 "최소 1000만위안(약 2억원)어치의 장신구로 치장하지 않으면 외출하지 않는다", "베이징에 호화 아파트 7가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거주하지 않아) 비워둔 상태" 등 과시를 한 것이 문제가 돼 계정이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이런 조치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고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부자라는 걸 과시하냐", "많은 사람이 빚을 지고 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등 대체로 당국의 처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돈자랑 금지 지침은 인플루언서에만 적용되지 않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앞서 중국증권업협회(SAC)는 임직원이 과도한 사치를 한 것이 발각되는 증권사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을 담은 증권업계 지침 개정안을 공개하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