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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을 찾아서] 전북대, 교수 9명·기업 6명·해외석학 4명 '인력 인프라'

전북대 실리콘계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사업단
전북대학교 실리콘계태양전지고급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장 양오봉·사진)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태양광 산업 분야 고급인력양성을 목표로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실리콘소재 및 소자에서부터 셀, 모듈, 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제조 전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산업 관련 기초 및 응용연구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산학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비(非)R&D 분야 등 태양광 제조와 관련된 전반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트랙별로 융합 학문분야의 교수진(9명)과 OCI, KCC, 한화케미칼 등 기업전문가(6명), 독일 프라운호퍼 ISE 연구소장인 베버 교수 등 해외석학(4명)으로 인력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10회 이상 세미나 및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사업단은 맞춤형 지식정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차세대 지식정보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태양광 분야의 전문지식을 축적·공유·유통·멘토링하는 등의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서는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ISE 연구소 전문가, 괴테대학교 아우너 교수 및 일본 오사카대학의 마쓰무라 교수를 활용한 해외석학 집중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세계 태양광 발전의 연구 및 산업 분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식이다.

해외연구기관 파견교육도 활발하다. 일본 오사카대학, 나가사키대학 등과 학생·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양전지 소재 및 나노 분야 전문 교육과 실습 등을 거쳐 기업체가 요구하는 R&D, 생산, 품질향상 등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 실리콘계 태양전지 소재와 소자, 셀, 모듈 등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SCI 논문을 1인당 최소 1편 이상 작성하는 등 적잖은 지식재산도 창출하고 있다. 급변하는 태양광 산업 동향에 발맞춰 태양광 신기술 및 시장동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자료집과 교재도 배포하고 있다.

양오봉 사업단장은 “이미 구축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R&D 고급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단의 체계적인 융ㆍ복합 트랙을 이수한 세계적 수준의 산업협장 맞춤형 석·박사 전문 인력을 다수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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