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투자목적으로 산 평창땅 기부…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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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서울 아산 병원 어린이 환우들을 돕기 위해 내놓았으며 매입가는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강호동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지 인근에 농지와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농지는 지난 2009년 11월 구입했으며 밭 5300㎡로 매입가는 7억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슬로프가 바로 보이는 A급지"라고 이 땅의 가치를 평가했다.
강호동 측은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현재 농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 2010년 7월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뒤 또 다시 땅을 매입했다. 이번에는 임야로 매입금은 13억원이다. 알펜시아 빌라들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매입 보름 뒤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세금 문제로 뭇매를 맞다 끝내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1박2일, 강심장, 무릎팍도사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한 강호동.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이제 그만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좀 더 자숙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양분돼 갑론을박이 활발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