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 e편한세상④평면]2m 광폭 발코니 적용..실내면적 극대화

실내에 넉넉한 수납공간 배치로 주부들 수납걱정 '끝'
84㎡형 자녀침실 2곳에 붙박이장 제공..안방은 별도 판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2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가 적용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폭 발코니가 적용되면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넓은 실내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이 1.5m로 제한됨에 따라 2m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도 메리트를 높이는 요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2005년에 사업승인을 받은 덕에 지금은 적용할 수 없는 2m 광폭 발코니를 적용할 수 있었다”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현 법규의 발코니 폭(1.5m)을 적용한 단지보다 약 6.6~9.9㎡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폭 발코니 효과는 직접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유닛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최근 분양됐던 같은 주택형의 실내보다 개방감과 공간감이 월등히 뛰어났다.

무엇보다 전면에 배치된 거실과 안방 등이 광폭 발코니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공간이다. 특히 모든 주택형이 안방이 아닌 거실 옆쪽에 붙은 자녀침실에 비확장형 발코니를 두어 안방공간을 극대화했다. 비확장형 발코니에는 발코니 수납장도 설치해준다.

현재 평촌신도시 동안구청 근처에 마련해놓은 견본주택에는 총 5개의 유닛이 공개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전용 59㎡B형, 84㎡B형, 127㎡B형 등의 유닛을 살펴본다.

전용 59㎡B형은 가장 일반적인 판상형 3베이 구조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이, 후면에 주방-침실이 자리한다. 전면의 거실과 안방은 모두 2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가 확장돼 일반적인 59㎡형의 거실과 안방보다 실내가 훨씬 넓어보인다.

또 59㎡형임에도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이 배치돼 수납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왼편으로 대피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나 운동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보조주방도 넉넉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2개의 자녀침실 가운데 1곳에 측면 수납 가능한 붙박이장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안방에도 한쪽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마련된다. 다만 안방의 붙박이장은 별도 판매할 방침이다.

84㎡B형도 판상형 3베이 구조다. 59㎡B형과 구조가 같고 공간만 커졌다고 보면 된다. 최근 분양되는 84㎡형 아파트들이 대부분 4베이로 설계되는데 반해 3베이로 설계돼 집 안에 들어섰을 때, 세로로 긴 느낌보다는 가로로 넓은 느낌이다. 때문에 거실과 주방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러한 넉넉한 크기의 주방에 가구는 ㅡ자형 주방가구와 창쪽에 하부장만 설치돼 다소 휑한 분위기를 풍겼다. 때문에 향후 입주시 주방의 한쪽 벽면에 입주자가 직접 수납장을 짜넣어야 제대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수납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59㎡B형은 자녀침실 가운데 1곳에만 붙박이장이 제공되지만 84B㎡형은 자녀침실 2곳에 붙박이장이 모두 무료로 설치된다. 또 안방 파우더룸에 화장대와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이 꾸며진다. 견본주택에 꾸며놓은 안방의 대형 붙박이장은 별도 판매한다. 만약 안방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침실 수납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7㎡B형은 대림산업의 특색이 잘 살려 있는 한옥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격자무늬와 한지 느낌의 마감재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오리엔탈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전면에 침실 2개-거실-안방이, 후면에 주방-침실이 자리한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관에는 워크인 창고와 신발장을 배치했고 보조주방을 넉넉한 사이즈로 설계해 팬트리장과 세탁실, 창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총 3곳 가운데 2곳의 자녀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침실 수납에도 신경을 썼다. 주방에는 ㄱ자형 주방가구와 한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짜넣고 중앙에 아일랜드장을 설치했다.

한편, 전용 127㎡ 이상 주택형에는 현관중문이 무상으로 설치되며 158㎡B형의 경우는 거실과 주방 사이에도 중문을 설치해 고급화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