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축제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의 대회 접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대회에 참가하려는 접속자가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는 20대 여성을 위한 글로벌 러닝 축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올해 2월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 리오데자네이루까지 일년 동안 진행된다.

당초 대회운영사무국은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총 3000여명의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며 15일 오전 12시부터 접수 홈페이지가 임시 중단됐다.

대회운영사무국 측은 "3000여명 모집에 18만5000여명이 몰렸다"며 "현재 복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5일 오전 10시에 등록재개 시간을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 우먼 레이스 서울 7K' 대회는 오는 6월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레이스는 7㎞코스로 구성됐다. 레이스 후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쿨링 다운존'과 애프터 파티가 이어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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