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절정기인 이번 주에는 신규분양이 크게 줄어 서울 · 수도권 3개 단지만 청약에 나선다. 분양물량은 적지만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들이어서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없다.

1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상암지구와 은평뉴타운,광교신도시 등 3곳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우선 서울시 SH공사가 2일부터 마포구 상암동에서 '상암월드컵파크 12단지'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380채 중 특별공급 · 임대 등을 제외한 24채가 일반분양된다. 모두 전용 114㎡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3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같은 날 벽산 · 금호건설도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지구 1블록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334채 중 142채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3일에는 대광이엔씨가 수원시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짜리 145채로 이뤄졌다. 모두 5층 이하로 구성된 저층 단지다. 입주는 2012년 6월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