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신도시에만 총 3883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비발디 타운
1000㎡ 전나무 산림욕장, 1500㎡ 잔디광장 등 단지조경 특화

한라건설이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지을 아파트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4차’에 대해 29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한라비발디 4차’는 지하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23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형 72세대 △84㎡형 385세대 △101㎡형 220세대 △130㎡형 146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0만원선으로 84㎡형의 경우, 층과 향에 따라 1050만~1070만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2회 분납)에 중도금 60%이며 10층 이하세대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또 전세대 주방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시공해줄 계획이다.

‘한라비발디 4차’는 교하신도시에 한라건설이 공급하는 4번째 아파트다. 지난 2006년 분양돼 이미 입주가 완료된 1차(937세대)와 현재 공사중인 2차(1145세대), 3차(978세대), 그리고 이번에 공급되는 4차까지 합하면 교하신도시 내에만 총 3883세대에 달하는 한라건설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교하신도시 내에 같은 브랜드 아파트로 4개 단지가 분양된 바가 없다”며 “향후 이 단지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 교하신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라건설은 교하신도시를 대표할 비발디타운이 될 것을 고려해 단지 조경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먼저 녹지율을 약 50%까지 끌어올리고 단지 중앙부에 이 단지의 특화된 조경을 밀집시켰다. 약 1500㎡에 달하는 잔디광장을 비롯, 전나무 200그루가 식재될 1000㎡ 규모의 삼림욕장과 길이 230m의 생태수 공간 등 단지를 대표할 조경공간이 중앙광장에 몰려있다.

아파트 건물은 이 곳을 중심으로 둘러싸듯이 배치돼 있어 대부분의 동에서 조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동간거리가 넓어 프라이버시 확보와 채광 및 일조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외곽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느티나무 등 4가지 테마가 있는 2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며 아파트 전 동 옥상에는 입주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정원’이 꾸며진다.

실내에는 한라건설이 오랫동안 상품개발 연구를 통해 얻어낸 ‘생활 속 아이디어’를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현관 신발장에는 신발을 신을 때만 꺼내서 사용하고 다시 넣어둘 수 있는 인출식 의자를 설치했으며, 주방에는 씽크대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인출식 보조 조리대와 조미료 및 주방타올 보관함 등이 마련됐다. 또 안방 드레스룸에는 고급의류 관리를 도와주는 의류관리기가 설치된다.

한라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순위별 청약을 받으며 7월 7일 발표될 당첨자를 대상으로 7월 12부터 사흘간 계약을 맺는다. 입주는 2012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 031-906-0606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