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최고의 휴양지는 시원한 은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의 여름맞이 모습, 박진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치 피서지를 떠올리게 하는 옷차림. 그동안 딱딱하기만 했던 은행 유니폼이 휴가철을 맞아 시원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재영 서울 방배동 "여름철 휴가 분위기에 맞게 은행온 것 같지 않고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씨티은행은 오는 8월까지 매주 이틀간 화려한 꽃무늬 남방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직접 영업점을 찾아 여름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여름을 맞이해서 보다 시원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고객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분들이 오시면 피서지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서 7월 1일부터 간편복으로 복장을 바꿔서 고객분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본격적인 여름맞이가 한창입니다. 은행들은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각 시중은행들이 실시하는 환전이벤트입니다. 휴가철 환전고객에게 최고 7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주고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학연수를 떠나는 고객들을 겨낭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고 우리은행은 경품으로 휴가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은행들의 여름이벤트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