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모임 만들어 한국 최대 부동산정보 네트워크로 키우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경미디어그룹이 베스트 공인중개사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여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경 선정 베스트 공인중개사 초청 부동산포럼에 참석했던 정병철 삼성공인 사장(안양시 갈산동)은 "포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사기를 한껏 고무시켰다"는 이 메일을 행사 후에 본지에 보내왔다.
포럼 당일 "정부 당국자와 시장 전문가로부터 기대 이상의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던 김현옥 제주도 부국공인 중개사는 행사 후에는 주변에 베스트 공인중개사 가입을 독려하느라 더욱 바빠졌다.
최근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던 부동산포럼이 중개업계에 큰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제주와 부산,전남 광주,강원 횡성 등 전국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한경 선정 베스트 공인중개사들은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한경미디어그룹이 지역별 모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지역별 모임을 연계하면 한국 최대의 부동산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베스트 공인중개사들은 서로 자신들이 영업하는 지역에서 먼저 부동산포럼을 개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각 지역을 대표한 베스트 공인중개사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포럼 1부 행사에 이어 진행된 포럼 2부의 부동산정책 및 시장 전망 강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한경미디어그룹은 지역별 포럼 때 정책 개발과 관련된 정부 관계자를 초청키로 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