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신혼부부용 아파트의 평면설계가 다양해진다. 주택공사는 신혼부부 생활방식에 따라 3개 타입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방의 개수도 2개 또는 3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전용면적 60㎡ 이하(24평형)로 공급되는 신혼부부용 아파트는 거실을 크게 키운 가족중심형,주방을 강조한 주부중심형,침실을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호(SOHO)형 등으로 구분했다. 이들 3가지 주택형은 가변형 벽체를 써서 공간을 입주자들의 상황에 맞게 구성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주공은 내년에 9000여가구의 신혼부부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