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프로젝트] 쌍용건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싱가포르에 57층 매머드급 호텔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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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도 랜드마크형 프로젝트 추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설업체다.
과거 국내·외에서 많은 랜드마크급의 개발사업 공사를 수행해온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탁월한 기술이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6일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 개발의 핵심 사업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전체 공사비가 6억86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건축공사다.
이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개발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하위권 선진국'에서 '상위권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판단,2005년 전체 사업비만 35억달러에 달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에 나섰다.
2009년 12월까지 2600개 객실을 갖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5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1만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2000석을 갖춘 극장 2개,쇼핑 센터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GDP(국내총생산)를 1%가량 상승시킬 수 있다고 판단할 만큼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여기서 손에 꼽히는 랜드마크급 건물이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상 57층짜리 초고층 빌딩 3개동으로 구성됐다.
총 객실이 2600개에 달하는 매머드급 호텔이고 연면적이 서울 63빌딩의 약 2배에 가까운 30만2171㎡에 이른다.
싱가포르 해변과 도심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상층부인 지상 200m 높이에는 건물 3개동을 연결하는 1만2000㎡ 규모의 스카이 파크도 설치된다.
스카이 파크에는 정원과 산책로,레스토랑,스파,수영장,전망대 등이 들어서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이 호텔 시공을 맡기 위해 김석준 회장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중간 입찰을 거쳐 최종입찰자로 쌍용건설,일본의 시미즈,프랑스의 드라가지,홍콩의 개몬사(社)가 결정되자 1년여에 걸친 최종 입찰기간 동안 김 회장이 직접 서울과 싱가포르를 수십번 오가며 공을 들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장이 직접 발주처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부천 아파트형 공장과 반포의 지하철 913공구 등을 보여주면서 아파트형 공장에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비슷한 물량의 대규모 골조 공사를 7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다는 신속함을,지하철 공구에선 기존 3호선 지하철 운행과 무관하게 정밀 시공이 이뤄지고 있는 첨단 기술력을 실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가 응찰을 하지 않았는데도 유수의 건설사들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과거 국내·외에서 많은 랜드마크급의 개발사업 공사를 수행해온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탁월한 기술이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6일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 개발의 핵심 사업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전체 공사비가 6억86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건축공사다.
이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개발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하위권 선진국'에서 '상위권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판단,2005년 전체 사업비만 35억달러에 달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에 나섰다.
2009년 12월까지 2600개 객실을 갖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5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1만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2000석을 갖춘 극장 2개,쇼핑 센터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GDP(국내총생산)를 1%가량 상승시킬 수 있다고 판단할 만큼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여기서 손에 꼽히는 랜드마크급 건물이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상 57층짜리 초고층 빌딩 3개동으로 구성됐다.
총 객실이 2600개에 달하는 매머드급 호텔이고 연면적이 서울 63빌딩의 약 2배에 가까운 30만2171㎡에 이른다.
싱가포르 해변과 도심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상층부인 지상 200m 높이에는 건물 3개동을 연결하는 1만2000㎡ 규모의 스카이 파크도 설치된다.
스카이 파크에는 정원과 산책로,레스토랑,스파,수영장,전망대 등이 들어서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이 호텔 시공을 맡기 위해 김석준 회장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중간 입찰을 거쳐 최종입찰자로 쌍용건설,일본의 시미즈,프랑스의 드라가지,홍콩의 개몬사(社)가 결정되자 1년여에 걸친 최종 입찰기간 동안 김 회장이 직접 서울과 싱가포르를 수십번 오가며 공을 들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장이 직접 발주처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부천 아파트형 공장과 반포의 지하철 913공구 등을 보여주면서 아파트형 공장에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비슷한 물량의 대규모 골조 공사를 7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다는 신속함을,지하철 공구에선 기존 3호선 지하철 운행과 무관하게 정밀 시공이 이뤄지고 있는 첨단 기술력을 실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가 응찰을 하지 않았는데도 유수의 건설사들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