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음 달 서울 지역 분양 물량이 이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총 7개 단지 952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이 383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강서권 282가구 △도심권 257가구 △강남권 30가구 등의 순이다.

동작구 대방동 두산위브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단지 모두가 재건축·재개발 물량인 점도 특징이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총 416가구 가운데 24·42평형 194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 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