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을 넘어설 수 있는 해법은 야후를 인수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메릴린치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MS가 야후를 인수하면 매출액 기준 인터넷 선두 업체가 되며 MS의 아시아 지역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는 "빌 게이츠 회장이 물러난 뒤 새로운 MS 경영진은 구글 등 인터넷 강자들과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야후 인수는 확실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이 MS가 장악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은 MS에 커다란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네트웍스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달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4월에 비해 1%포인트 올라 44.1%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선 6.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야후와 MS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