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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랜드마크' 선점 전쟁 ‥ 초고층·대규모 택지조성


앞으로 지방에서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66층)에 못지않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잇따라 건설될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이 부산 대전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해당 지역의 최고층 아파트를 목표로 한 '랜드마크' 성격의 주거단지를 속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이'가 아닌 넓이로 지역 대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지방도 타워팰리스 시대


랜드마크 건설 경쟁의 핵심은 '높이'다.


현재 전국 최고층 주상복합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못지않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이 대구 부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1770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999년 대우건설로부터 사들인 수영만 매립 부지(4만3000평)에 들어서는 부산 지역 최고층 아파트로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니베스킨트가 건물 설계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다음 달 울산에서 최고층인 54층짜리 주상복합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을 포함,아파트 420가구(45∼99평형)와 오피스텔 86실(48∼49평형)을 분양한다.


태영도 연내 마산 양덕동 한일합섬 부지에 지역 내 최고 높이인 55층 주상복합을 비롯 총 4000가구의 도심 복합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도 올 하반기 대전 은행1구역에서 55층 초고층 주상복합을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미 작년 12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 지역 최고층 주상복합인 54층짜리 '위브더제니스'를 선보이며 영남권 아파트 높이 경쟁에 불을 댕겼다.



◆대규모 복합 택지조성 경쟁


대규모 택지 조성을 통한 랜드마크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한화화약공장 터(72만평)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택지지구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9월 400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중견 건설사인 영조주택도 부산시로부터 매입한 명지·신호 지구(21만평)에서 올해 1만2000가구를 내놓는다.


신영이 충북 청주의 16만평 규모 대농공장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 단지도 충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총 4300가구 규모로 상업기능 시설과 공공 청사(2만평),학교,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고급화를 통한 차별화 추진


단지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판교신도시 남쪽인 용인 수지구 동천동 일대 14만평에 40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 2500~3000가구로 구성된 고급 미니신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일반 분양에 들어가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 마킹해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경남 마산 신포매립지 1만4000평에 800가구의 아이파크 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으로 최고 35층 높이의 총 6개동으로 4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 위주로 건설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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