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도심과 공장 지대가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인천시는 15일 용현·학익동 일대의 공장밀집 지역과 공설운동장,제물포역 주변 등 낙후된 구도심을 주거와 상업 업무기능이 조화된 쾌적한 신도시로 재개발하기로 했다.
◆공장지대가 신도시로
현재 공장지대인 79만평 규모의 용현·학익지구에는 동양제철화학과 대우일렉트로닉스,SK유류저장소,로디아실리카,청구화공,강원레미콘 등 10여개의 제조업체가 있다.
그러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산업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지구 주변의 불량주택지 7만9000평을 포함해 이곳을 신시가지로 개발키로 하고 오는 4월까지 세부안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지구 중앙에 대형 공원과 함께 컨벤션과 금융 첨단지식산업이 들어서는 중심업무 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을 둘러싼 3개 지역은 주거권역과 복합권역(상업,자립형 사립고 등 교육전문화로 특화),건강권역(휴양시설,레크리에이션공간,공연장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구 주변을 인하대와 해안과 연계하는 인구 5만7000여명의 신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이 밖에 송도국제도시와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와 인근에 건설 중인 인천대교를 잇는 연결도로 개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웰빙타운과 복합도시로
3만8700평 규모의 공설운동장은 주거 상업 업무 체육 여가 등이 복합된 웰빙타운으로 재개발된다.
이를 위해 상업지역(1400여평)에는 상가와 오피스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인근 도원역(국철 1호선)으로 이어지는 지상 입체보행 통로를 설치한다.
또 40∼70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부지 7000평)을 민자로 유치하고 나머지 3만평에는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 구장과 개방형 야구장,수영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착수, 2009년 말까지 준공키로 했다.
제물포역 앞 도화동 일대 29만3600만평은 주거 상업 업무 전문학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제물포역사는 민자로 개발된다.
또 철로 지상 일부를 복개해 보행 데크도 설치된다.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