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지구 510만평 개발 .. 4만4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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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역세권에 들어서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지인 탕정지구 510만평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인 아산신도시 1단계 111만평(배방지구)과 함께 오는 2011년 말까지 총 621만평의 대규모 택지지구가 천안·아산권에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충남 아산 탕정지구 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이날부터 주민공람과 함께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탕정지구에는 △아파트 4만1000가구 △주상복합 1000가구 △연립 2000가구 등 공동주택 4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2009년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첫 입주는 2011년 12월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인 1단계 배방지구의 8000가구를 합칠 경우 아산신도시는 입주 가구수 기준으로 판교신도시(282만평)의 두 배 수준인 5만6000가구 규모가 된다.
건교부는 탕정지구를 첨단산업과 교육·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 신도시로 조성,중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 탕정산업단지(사업기간 1999~2009년)를 비롯 만도,세기 등의 기업과 2~3개의 대학을 유치키로 했다.
건교부는 아산신도시 개발로 전국 산업생산 규모가 27조원 늘어나고 고용도 충남권 17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7만명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