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경제권 신성장산업 중심지 건설을 목표로 전자정보기기,자동차 및 부품,영상미디어,농축산바이오 분야 등 4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올해는 특히 지역산업구조 고도화와 혁신적인 기업지원,통상 및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며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운동을 더욱 확대해 기업이 기업가정신을 발휘,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지사는 "비교우위와 성장잠재력을 가진 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제1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이 지난해 8월 공표됐다"며 "오는 2월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실천전략 및 투자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산업 지역산업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강화 등 5개 분야 1백49개 단위사업에 모두 3조4천1백97억원을 투입할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충남도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2천만원,신규 고용창출 4만1천명,수출 5백억달러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전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Heart of Korea'라는 충남월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충남이미지 제고와 함께 기업투자 및 외자유치에도 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관광개발의 도화선이 될 내포문화권 개발계획과 관련,그는 "1조5백5억원이라는 엄청난 사업비가 투자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라고 소개하고 "민자유치가 가장 걱정이지만 숙박이나 판매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집중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주 부여 계룡 일대에 2조1천4백34억원을 들여 현재 49%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도 그동안 민자유치 지연과 지방비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업변경안을 조속히 확정,마무리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