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59
수정2006.04.02 10:01
다올부동산신탁은 인천국제공항 유휴지에 조성되는 72홀 대중골프장 사업시행자인 클럽폴라리스㈜와 골프장 사업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올부동산신탁은 클럽폴라리스㈜가 조성하는 골프장및 부대시설의 자금및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교보생명 임광토건 등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1백20만평 부지에 국내 최대인 72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다양한 골프관련 레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06년 개장될 예정인 이 골프장은 자체적으로 운영되다가 2020년 말 인천공항공사에 넘어가게 된다.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 1천2백80억원 중 3백30억원은 시행사인 클럽폴라리스㈜가 투자하고 나머지 9백50억원은 하나은행을 주간사로 한 금융기관 컨소시엄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투입하게 된다.
다올부동산신탁은 지난 2월 국내 6번째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한 회사이며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