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대구 월성동에서 아파트를 선보이며 이 지역 주택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단지규모가 큰 데다 입지여건이 좋아 침체된 대구지역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지 관심이다. LG건설은 오는 6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서 4백80가구 규모의 'LG월성 자이'아파트(조감도)를 공급한다. 4월께 공급될 2차분(6백58가구)과 함께 1천1백38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지상 21∼30층짜리 5개동에 33평형 3백62가구,48평형 73가구,58평형 45가구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백60만∼6백60만원선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2006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청약을 받는다. 부부욕실에 비데,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가 무상 제공된다. 새 아파트 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천연벽지,무공해 도배풀,온돌마루 등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이마트,영남중·고교,대건고 등이 가깝다. (053)643-21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