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아파트] '수지 LG빌리지' .. 쾌적한 자연친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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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속에 조성된 대규모 주거타운인 용인 '수지LG빌리지'는 LG건설이 주택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파트다.
지난 1998년초 첫 분양 이후 줄곧 치열한 청약경쟁 속에 분양 대박을 터뜨려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LG빌지리의 브랜드 파워를 확실하게 심어놓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수지지구에서 만들어진 이같은 브랜드 파워는 이듬해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용산구 동부이촌동 등 서울로 이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 수지읍 일대에는 현재 9천가구에 가까운 LG빌리지 타운이 형성돼 있다.
광교산을 중심으로 성복리에 4천1백12가구, 신봉리에 4천7백2가구 등이 자리잡으면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로서 위치를 굳히고 있다.
수지 LG빌리지 시리즈는 전세대 일(一)자형 남향배치와 단지 3면이 광교산 자락에 둘러싸인 자연친화형 아파트 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거실에 앉아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광교산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청정주거지에 2백% 이하의 낮은 용적률과 35%가 넘는 녹지율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더욱이 빌라수준의 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채광, 환기, 동선을 고려한 공간배치가 돋보인다.
거실과 안방은 우물천장으로 시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거실 벽면은 대리석 질감으로 꾸며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미관이 뛰어난 돌출형 발코니는 확장형으로 설계, 공간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98년 외환위기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형평형으로 이루어진 수지 LG빌리지 1,2차에 수요층이 몰려들어 1백% 분양을 마쳤다.
이후 99년 1천2백34가구, 2000년 9백56가구 등 추가로 분양된 아파트도 잇따라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분양된 '신봉LG빌리지'도 단지구성, 내부 마감, 첨단설비 등 입주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는 한편 보존녹지로 지정된 10만여평의 자연공원을 활용,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또 주차장도 눈이나 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하로 내려가는 불편함을 없앤 동시에 지상에 차가 없는 첨단 데크공법을 도입해 녹지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사실상 단지전체를 공원화했다.
용인 수지에서의 성공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선보인 LG빌리지의 분양권 프리미엄을 지역에 따라 3천만~1억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주택시장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는 원동력이 된 것은 물론이다.
LG건설 관계자는 "이제는 소비자와 건설회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파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택시장에서 LG빌리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