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은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의 조합원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본사 건물 내 3층에 50여평 규모의 지원센터를 마련,각종 사무·통신시설과 상담실은 물론 전담 안내직원을 두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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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분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은 3.3㎡당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청약 경쟁은 치열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분양으로 풀린 전용 59㎡는 40가구 모집에 2만9940명(경쟁률 748.5 대 1), 84㎡는 45가구 모집에 2만6777명(595.1 대 1)이 몰렸다. 고가 아파트인 청담르엘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엔 공통점이 있다. 전용 59㎡와 84㎡를 공급 물량에 포함한다는 점이다. 101㎡와 134㎡도 자주 보이는 면적이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대표적이다. 여러 면적이 있지만 59㎡(718가구), 84㎡(1015가구), 101㎡(210가구), 133㎡(291가구) 등에 공급 물량이 몰려 있다. 특정 면적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다른 아파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왜 그럴까. 단순히 수요자 선호 때문만은 아니다. 청약 제도와 세금 제도가 이런 패턴을 만들어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주택청약제도는 1977년 도입됐다. 부동산 투기가 횡행할 때였다. 투기꾼들이 수억원씩 동원해 수십 가구를 신청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를 막기 위해 무주택자 등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사람에게만 청약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1978년부터 민영주택을 포함해 모든 아파트는 주택청약제도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약부금, 청약저축, 청약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2015년 9월부터 주택청약종합으로 통일) 등에 일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납입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주는데, 납입액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면적대가 다르다. 그 기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85㎡ 이하 △102㎡ 이하 △135㎡ 이하 △135㎡ 초과다.&nb
전남 화순에서 시작한 '만원주택'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임대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이 정책은 지방 및 수도권의 주거 문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경제적 실효성입니다. 전남 화순군은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입을 위해 2023년 200가구 규모의 '만원주택'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부영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 월 1만원이라는 초저가 임대료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화순군은 이 정책이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200가구를 더 공급할 계획입니다.이런 정책은 서울과 인천으로도 확산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지난해 '신혼부부 만원주택'을 공급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도시공사(iH)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을 운영하며 하루 1000원(월 3만원)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지방 도시 쇠퇴로 인해 방치된 빈집(아키야)이 증가하면서 이를 초저가로 임대 또는 판매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엔(약 970원) 수준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주로 지방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젊은 층의 유입이 제한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독일 동부 지역과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버려진 주택 혹은 빈집을 1유로(약 1580원)에 판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만 매수자는 일정 기간 내 개보수를 완료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금융위기 이후 경매에서 유찰된 빈집을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36만명이 넘게 몰렸다. 정부가 5월부터 유주택자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제한한다고 예고하면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먼저 전용면적 69㎡ 1가구 모집에 34만9071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이 면적대는 전국구 청약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 1가구 모집엔 1만6096명이 신청했다. 해당 물량은 수원에 사는 무주택 세대원만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청약 인원이 적었다. 재당첨 제한 기간 10년도 걸림돌이 됐다. 그 결과, 2가구 모집에 36만5167명이 몰렸다.이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상 20층, 4개 동, 211가구 규모다. 2021년 분양 당시 광교 신도시 '마지막 로또'로 불리며 1순위 151가구 모집에 3만453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28.7 대 1을 기록했다.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가격 때문이다. 분양가가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전용 84㎡는 9억3620만원이다. 유상 옵션과 발코니 확장비 등은 별도다.지난해 9월 지어진 단지라 아직 실거래는 없다. 다만 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전용 84㎡ 시세는 14억~16억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맞은편에 있는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달 16억원에 팔렸다.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5억원가량 기대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