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연희동 소재 4천여평의 시립 승마장 부지가 시영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1일 승마장 부지의 외곽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확보를 위해 시영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모두 3백30억원을 투입해 서구 연희동 1 일대에 전용 면적 15평 규모 아파트 3백8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와 실시설계 등 각종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5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영 아파트는 10층 이하의 층고에 모두 6개동으로 지어지며 내년말 분양 또는 임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