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Best 아파트형 공장賞 : 에이스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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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종합건설(대표 김재연)은 외환위기이후 오피스빌딩의 새로운 형태로 부상하기 시작한 아파트형공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회사는 1995년 설립이후 서울 등촌동에 국내 최초의 아파트형공장인 "에이스테크노타워"를 선보이면서 아파트형공장이란 신규시장을 개척한 전문업체로 통한다.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아파트형공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사업성공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도심 굴뚝기업이 외부로 이전하면서 벤처기업 붐이 조성되는 시기여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과감하게 밀어붙였다.
예상이 적중,성공을 거뒀다.
첫 사업 성공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까지 구로구 서울 산업디지털단지(옛 구로공단)일대에 1~7차에 걸친 아파트형공장을 잇따라 내놓았다.
모든 단지가 1백%분양이란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도 6,7차분 2개동 2만5천35평을 공급,아파트형공장 원조기업으로써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지금까지 공급한 물량만도 10개동 8만2천9백58평으로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과거 굴뚝산업 대명사였던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일대에 첨단 아파트형공장을 단지를 집중적으로 공급,첨단 지식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건설의 잇따른 아파트형공장 사업성공은 결국 다른 건설업체들을 경쟁적으로 끌어들인 시너지효과까지 거둬 현재 구로공단에는 현재 20여개의 인텔리전트식 아파트형공장이 잇따라 건립되거나 건설을 서둘고 있다.
이로써 이곳을 이 곳을 첨단 아파트형공장 지역으로 확실하게 정착시켰다.
김재연 사장은 "아파트형공장 원조기업답게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튼튼한 아파트형공장을 건립하겠다"면서 "최근에 내놓은 구로동 6,7차분은 기존 건물보다 휠씬 뛰어난 외관 실내마감,편의시설을 갖춰 공급직후 바로 전량분양을 완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형공장은 같은 건물에서 사무실 제조 연구 등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된 업무용 건물.벤처 지식관련산업분야 업종만 입주가 가능하고 시행업체에게는 시공자금 등을 저리로 융자해주고 세제혜택(취득세,등록세 면제등)도 주어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