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한일합섬 공장부지가 4천8백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한일합섬은 28일 마산시 양덕동에 위치한 자재창고 부지 5만8천7백83평에 한일 양덕아파트 4천8백80가구를 짓기로 하고 우선 내달초 6백64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가구는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내달 분양되는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4A평형이 1백8가구,24B평형이 2백10가구,32평형이 3백4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백60만~3백70만원선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2003년 2월이다.

한일 양덕아파트는 초고속정보통신 2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고 위성방송수신이 가능하다.

무인경비시스템을 통한 경비가 이뤄진다.

산호,석전초등학교와 양덕중,한일여고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대우백화점까지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한일합섬공장부지는 전체 11만8천여평 규모로 나머지 부지에는 오피스,상가건물 등과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