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신도시 주변에서 대림산업 프라임산업 한라건설 등 8개 업체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5천3백4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연내 3개 지역에서 2천3백12가구가 분양되는데 이어 내년에도 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고봉산자락에 지을 조합아파트 34평형
6백76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분양가는 1억2천9백만원이다.

이미 부지매입계약을 마치고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초에 모집할 2차분과 함께 1천1백4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프라임산업도 대화동에 건립할 "프라임아파트" 34평형 9백44가구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분양가는 1억3천4백만원이며 가구당 4천만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를
알선해준다.

지하철 대화역까지 차로 2분 걸리며 자유로 이산포 인터체인지도
3분정도 거리다.

2002년 12월 입주예정이다.

대림산업과 삼정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그린빌아파트"도 오는 1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35~60평형의 중대형 평형 6백92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당
4백30만원이다.

일산 뉴코아백화점 맞은편에 견본주택이 열려 있다.

이 아파트는 일산역에서 1.5km 거리에 들어서며 전철 일산선 주엽역에선
차로 7분 걸린다.

중산지구 초입으로 북쪽엔 중산지구 현대아파트가 있다.

서쪽으로는 307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탄현지구와 마주보게 된다.

2002년 5월 입주예정이다.

내년에도 일산동에서 대림산업이 조합아파트 2차분을 모집하는데 이어
동문건설이 1월중 식사동에서 34,48평형 5백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의선 백마역에서 5백m 떨어진 곳으로 인근에 동문건설이 1천2백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짓고 있다.

한라건설도 내년 1월말께 대화동에서 34~63평형의 4백62가구를 평당
4백50만~5백만원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화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다.

동익건설은 내년 2월말에 벽제역에서 차로 5분 걸리는 고양동에 27~79평형
1천1백47가구를 내놓는다.

동양고속건설은 내년 3월 덕이동에서 41평형 2백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사인 원흥건설에서 33평형 2백99가구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평형별 공급계획을 조정해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산 월마트가 있는 덕이삼거리에서 8백m 떨어진 곳으로 SBS제작센터
맞은편이다.

신안건설도 내년 3월에 식사동에서 33,48평형의 2백22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가구단지 및 동국대 병원부지 인근이며 용적률 1백%가 적용된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