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은 18일 클린턴 대통령 비리여부를 수사해 온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사임 요청을 거부했다.

스타 검사는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특별검사로 임명한
법원측에 사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그동안 함께 일해 온 3명의 부검사
중 1명이 남은 업무를 계속하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연방법원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스타 검사가 그동안
벌여 온 일련의 수사중 몇건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