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8만6천5백78평의 시유재산을 공개입찰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개입찰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실시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시유지중 목동 922번지는 용도가 호텔로만 제한됐으나 이
번엔 호텔을 50%로 하고, 나머지를 판매 운동 위락시설 등을 설치할수 있도
록 완화, 투자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초구 서초동 1685의 8번지(7천5백73평방m)도 도시계획용도를 바꿔 공
동주택의 부대시설은 물론 의료시설 일반업무시설도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당가격이 1천만원에 이르는 강남구 대치동 629의 1과 630의 1 등
1백90평의 밭도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매각분은 건교부의 지가하락률이 반영된데다 체비지의 경우 일시불로
완납하면 20%의 감면 혜텍이 주어지는 등 투자유인책이 적지 않은게
특징이다.
또 택지와 잡종 재산은 매각대금 10억원 이상일 경우 5년내 연리 8%로
분할 납부가 가능토록 했다.
(02)3707-9033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