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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정책연 선정 우수기술] 개발기술 이득 많다

산업기술정책연구소(소장 주문영)는 공업기반기술개발 자금을 받아 개발한
우수기술 12건을 TOP 12로 선정, 23일 전경련회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상품화 기반기술 공동연구등 3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으며 대상은 상품화
부문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PCS 기지국용 필터 및 듀플렉서에
돌아갔다.

기반기술부문에서는 국제약품공업이 개발한 세파로스포린 항생제 세푸록심
합성제조기술이 금상을, 공동연구에서는 조선대가 세신선라이즈 등과 함께
개발한 선각부재 플라스마 절단 자동화시스템이 금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작년과 올해사이에 개발이 완료된 3백여개 공기반 연구과제 중에서 선정된
이들 기술은 기업들이 IMF 불황의 파고를 넘는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OP 12 선정을 계기로 우수기술 개발에 산파역할을 하는 국가 R&D자금
지원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우수기술 개발을 돕는 정부 R&D지원사업이 많긴 하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이들 사업의 연계성이 부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기술개발 당사자인 기업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를 측면지원하는
정부의 R&D자금 지원시스템이 부처별로 제각기 진행돼 비효율을 양산하는
현상황에서는 우수기술 개발의 확산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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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대기업 S사는 공장자동화용 AC 서보모터를 개발하고도 생산에
들어가지 못했다.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7천억원에 이르고 국내에서는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왔던 품목을 개발했는데도 생산을 포기한 속사정은 무엇일까.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히타치 등 일본업체들이 가격인하를 무기로
견제에 나서자 손을 들고 만 것.

개발에 착수하던 93년에만 해도 30만원(1백W급)하던 가격이 절반 수준인
15만원대로 떨어졌다.

핵심부품인 엔코드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등 재료비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판매가 하락은 경상 이익률을 1%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S사는 결국 생산을 포기했고 정부와 기업이 투입한 총10억원의 연구비는
공중에 날아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소득은 있었다.

경쟁 수입제품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외화절감액이 올해에만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 것.

산업기술정책연구소(소장 주문영)가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기업들이 수행완료한 과제를 분석한 결과는 기술개발 자체가 갖는 중요함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1백6개 기술중 S사의 경우처럼 사업화에 실패한
12개 기술의 경우 투자액의 3배에 이르는 외화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을 일궈내지 못한 이들 12개 과제에는 건당 6억7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라는 소식 자체가 수입제품의 가격하락을
이끌어 개발이 완료될 시점까지 건당 19억3천만원의 외화를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사업화까지 성공한 기술의 외화절감효과는 더욱 크다.

94개 성공기술의 개발자금은 평균 5억여원.

이들 기술의 5년 평균 매출액은 건당 3백73억원, 이익은 18억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수입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른 외화절감액은 5년간 평균 33억원.

5년간 벌어들인 이익까지 합치면 국가적으론 투자액의 10배를 이익으로
발생시킨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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