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는 수익증권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직접 운용하는데 비해 증권사는
투신사나 투신운용사의 수익증권을 위탁받아 판매만 대행한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고객입장에서는 투신사 판매 상품은 거래 투신사의
안전성만 확인하면 된다.
반면 증권사 수익증권은 신탁재산이 부실화될 경우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
운용사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투신운용사의 신뢰성도 함께 따져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대형 투신사의 경우 금리가 높을때 고수익채권을 많이 사뒀기 때문에 금리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투신사 수익증권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 대한 국민투신 등 서울소재 3개 투신사는 전체 수익증권 수탁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특히 자산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