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선거에 오부치 게이조 외상과 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 고이즈미 쥰이치로 후생상등 3명이 21일 입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자민당 총재선거는 3파전으로 확정됐다.

자민당은 23일 후보 합동연설회를 가진 뒤 24일오후 양원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새 총재를 선출한다.

3명의 후보중 오부치 장관이 자신이 회장을 맡고있는 최대계파인
오부치파를 비롯 미야자와파 와타나베파의 확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가지야먀후보는 오부치파의 다카토리 의원, 와타나베파의 시마무라
의원등으로 부터 후보추천을 받았다.

고이즈미후보는 미쓰즈카파의 미야시타 사무총장과 나카가와 의원등의
지지를 받았다.

오부치가 앞서고 있지만 오부치 옹립에 비판적인 소장의원들과
지방대표들의 입장에 변수가 많아 선거결과는 불투명하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